룸 (Room, 2015)

룸 (Room, 2015)

★4.2

참.. 여운도 많이 남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였던듯

영화 보면서 내내 아 이거 일기에 적어야지

아 이거 적어야지 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

다 까먹음

진짜어떡해 기억력..

이래서야 바로윗줄에서했던 여운도많이어쩌고 생각도많이어쩌고 말들이

너무초라해지는거아닌지..

그냥 계속 어떡해.. 어떡해ㅠㅠ 만 하면서 봤다

거의 대성통곡을 했음

왜 저러지? 왜 저렇게 말하지? 왜 저렇게 표현하지? 싶은 장면들이 많았는데

나는 저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고 그래서 저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모르기 때문에

더 안타깝고.. 아 저럴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혼자 이해하고

그래서 감정소모도 많았던 것 같다

아진짜 왤케기억이안나냐고 내머릿속의지우개냐고

진심으로 이거적어야지 했던 거 되게많은데

진심으로 다까먹음 돌겐네정말..

조이와 잭이 룸에서 탈출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

나 혼자 아 그럼 이제 잭 데리고 놀이공원이나 뭐 다른 데에

놀러갈 수 있겠구나ㅎㅎ 하다가

혼자 헉 했음..

그럼 조이의 즐거움은?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..

진짜 가슴이 먹먹해지고..ㅠ 너무 속상하고 또 너무 안타까운 영화였다

진짜 할 말 많았는데.. 그걸까먹다니..

본의아니게 여기서 그만쓰게됨.. 되게길예정이었는데 정말어이가없군요